개그우먼 안영미와 축구선수 오태환이 28일 오후 10시 케이블 채널 OnStyle(온스타일)에서 방송된 `패션 킬라(Fashion Killa)`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셀러브리티 소원 들어주기` 미션이 진행됐으며, 안영미는 서수경 스타일리스트에게 "완전 몸짱 남자들과 섹시 화보를 찍고 싶다"고 당당하게 자신의 소원을 전했다.
미션을 반드시 수행해야 입장인 서수경 스타일리스트는 안영미의 바람을 들어주기 위해 몸짱 남자 모델들을 섭외하고, 화보를 게재할 매거진과 협찬 브랜드를 찾아 종횡무진 뛰어다녔다. 하이드로겐, AG jeans, 누디진 등의 브랜드가 백혈병 아이들을 위해서 500만원을 협찬해준 것.
이 날 촬영을 돕기 위해 이호, 오태환, 임상협, 김진수, 정우영, 오재석, 김근환, 정성민, 허재원, 이상협 등 축구선수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AMIS(아미스)`가 나섰다. 다들 휴가기간이지만, 안영미의 소원뿐 아니라 자선화보라는 의미로 모였다.
한편, 촬영 당일 촬영장에 도착한 안영미는 상의를 탈의한 축구 선수들의 모습에 "올해 소원성취 다했다"고 함박웃음을 자아냈다.
한국경제TV 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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