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이 2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105엔대를 장중 한때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 이후 5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성 차이가 일본 약세 가속화에 일조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일본은행은 인플레이션이 2% 수준에 도달할때까지 무제한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 밝힌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내년 1월 부터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합니다.
한편, 엔/달러 105엔 돌파에도 엔화 민감 종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전거래일대비 3000원, 1.33% 오른 22만8500원을, 기아차도 0.72% 오릅니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10시32분 현재 104.81엔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 중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