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들어 식품업체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음료·제과업체를 중심으로 연말연초를 전후해 음료수와 과자류 등 가격이 상향 조정될 전망입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가격을 12개들이 한 상자 기준 4천원에서 4천800원으로 20% 인상합니다.
초코파이 가격은 지난해 8월 3천200원에서 4천원으로 25% 인상, 1년반만에 무려 1천600원이나 뛰었습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를 포함한 6개 제품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할 예정입니다.
해태제과도 에이스를 비롯해 7개 제품 가격을 평균 8.7%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대표 상품인 에이스는 1천200원에서 1천400원(16.7%), 오 예스는 4천200원에서 4천800원(14.3%), 홈런볼은 1천400원에서 1천500원(7.1%)으로 가격이 오릅니다.
롯데제과도 내년초 제품 가격 인상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폭과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시장 점유율 1위인 코카콜라 역시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콜라를 포함해 스프라이트, 파워에이드, 조지아 커피 등 평균 6.5% 가격 인상 방침을 밝히면서 펩시콜라와 칠성사이다를 판매중인 롯데칠성을 비롯한 나머지 음료업체도 조만간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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