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석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중소 제조업체 1천322곳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내년 1월 중소기업 업무현황 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전달 보다 0.9포인트 하락한 87.8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엔화 약세 등 수출시장에 불리한 저환율 추세와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 등에 따른 경영부담이 반영된 결과라고 중기중앙회는 분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경공업은 86.3으로 전달과 같으며, 중화학공업은 89.1로 전달보다 1.8포인트 하락했고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86.7에서 85.6으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중기업은 93.8에서 93.8로 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87.4로 전달보다 0.7포인트 올랐으나 혁신형 제조업은 88.8로 5.8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는 생산(90.1→88.8), 내수(87.7→87.1), 수출(90.1→87.6), 경상이익(85.2→84.8), 자금 사정(85.5→85.2), 원자재조달사정(97.6→95.5) 등 모든 부문에서 전달보다 하락했습니다.
한편 중소기업은 20개월 연속 내수부진(62%)을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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