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26일부터 `국토포털(www.land.go.kr)`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국토지명`을 통해
우리나라 지명 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사진> 지리정보원이 지난 7월 선보인 새로운 전자지도 `온-맵(On-Map)`
제공되는 지명 정보는 지명의 위치와 위·경도 좌표, 유래, 분류(산·강·하천·행정구역·고개 등) 등이다.
항목별 검색 기능도 추가 또는 개선해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지리정보원은 그동안 인쇄물 형태로만 지명 정보를 공개해왔으나 이번에 인터넷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지명의 유래와 거기에 얽힌 역사, 문화 등을 누구나 쉽게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기법을 이용해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지리정보원은 설명했다.
또 100대 명산, 섬, 문화재, 장터 등 생활과 밀접한 12개 주제를 선별,
보기 쉽고 쓰기 편하게 2차원 지도로도 서비스한다.
특히 모바일기기에서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서 있는 위치 주변의 각종 지명과
그 유래를 현장에서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 두 종류의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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