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노조 파업이 15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기관사 300명과 열차승무원 200여명을 기간제로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연혜 사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 파업장기화로 인해 대체 인력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는 만큼 기간제 인력을 채용해 내년 1월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최 사장은 "오늘부터 29일까지는 76% 수준으로 열차운행을 줄이고, 30일부터는 60%대로 운행률을 대폭 낮출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연말연시 대수송 기간도 다가오는 상황만큼 철도노조원들은 하루 속히 파업을 중단하고 일터로 돌아와 줄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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