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나흘째 상승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전날 미국 증시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영향을 미치면서 혼조세를 보인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 중입니다.
전날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결정으로 불확실성은 해소됐으나 엔저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소극적인 모습입니다.
미국증시는 연준이 5년만에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발표한 이후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1.11포인트(0.07%) 상승한 1만6179.08로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S&P500과 나스닥지수는 하락마감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밑돈 것도 증시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7만9000건으로 지난주보다 1만건 증가했고 11월 기존 주택 판매도 전달대비 4.3% 감소해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는 1973.12로 약보합 출발한 후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1980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04포인트 상승한 1,979.69를 기록중입니다.
현재 개인이 나홀로 매도세를 보이며 929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각각 823억원, 184억원 순매수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입니다.
기계와 운송장비 등이 1%넘게 올랐고 은행과 종이목재, 운수창고, 철강금속 등이 상승세입니다.
반면 섬유의복과 의료정밀, 통신업 등은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체로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가 2% 오른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1.81%, 1.68%씩 올라 하루만에 상승전환했습니다.
이어 현대모비스와 포스코가 1% 넘게 오르고 KB금융과 LG화학 등이 뒤를 따랐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의 매수속에 상승세입니다.
전거래일보다 2.89포인트 상승한 486.99에 거래중입니다.
외국인이 홀로 126억원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 49억원 순매도중입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060.6원에 거래중입니다.
지금까지 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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