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8일(수) 오후 LG트윈타워(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현대차 김충호 사장과 LG화학 권영수 전지사업본부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친환경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LG그룹에 `그랜저 하이브리드` 600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LG그룹은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임원용 차량으로 이용할 계획입니다.
LG그룹은 지난해 3월 현대차와 친환경 업무협약을 맺고 캠퍼스투어를 통해 하이브리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환경차 품질체험용 차량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채택하는 등 다양한 환경보존 캠페인을 전개해왔습니다.
1호차를 전달 받은 LG화학 전지사업본부 권영수 사장은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선두기업으로서 국내 대표 친환경 차량인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등 친환경 기술개발은 물론 다양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우수한 연비까지 갖춘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LG임원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지난 2009년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거쳐 그간 현대차가 축적해온 환경차 제작 기술을 총 집결시킨 최초의 고급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며, "`그랜저`라는 검증된 브랜드와 16.0 km/ℓ에 달하는 우수한 경제성을 앞세워 고급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LG화학과 지난해 3월 친환경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8월에는 산림청과 함께 `친환경 숲 만들기`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명산 자연휴양림 내에 친환경 숲길인 `에코 하이브리들 길`을 조성하고, 새만금 간척지에 총 1000ha 규모로 조성 예정인 바이오 에너지림의 식재용 포플러 나무 2만 그루를 기증하는 등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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