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멤버 김재중이 일본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18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중앙구 오사카죠 홀에서 2013 김재중 첫 번째 앨범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오사카(2013 Kim Jae Joong 1st Album Asia Tour Concert in Osaka)가 개최됐다.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는 하루 1만1000명, 총 2만2000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김재중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과 열렬히 호흡하며 혼신의 힘을 쏟았다.
김재중은 한 곡 만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팬들에게 긴 이야기를 전했다. 김재중은 "일본에 자주 오고 싶다. 오사카에서 만 명 정도의 팬들과 만났는데 도쿄에서의 열기와 비슷하다"고 말하며 구십 도로 인사를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10주년을 축하한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계신다.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달 26일, 데뷔한 지 딱 10주년이 된다. 긴 시간이지만 실제 활동은 반 밖에 안 된다. 기쁜 일, 힘든 일, 슬픈 일이 있었을 때마다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신 기간이 정말 행복했다. 힘든 일이 있었어도 지금 이 순간, 여러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재중은 "앞으로도 행복한 나날이 이어질 거라고 믿는다. 긴 시간 동안 기다리면서 여러 가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을 거다. 그걸 다 이야기하자면 일 년도 부족하겠지만. 여러분들에게 받는 편지나 온라인의 글들도 내게 힘을 준다. 정말 감사하다"며 거듭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늘 함께 할 수는 없지만 감정이나 감각을 음악으로 표현하면서 함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단지 난 연예인일 뿐이다. 내가 스타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들은 여기서 끝나고 말 것"이라며 "긴 시간 만나지 못했어도 기다려주신만큼 더욱 열심히하겠다. 우리에게는 장애물이 없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오사카(일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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