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가 자선전시회를 위해 그린 작품 4점을 공개했다.
솔비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열리는 자선전시회 `누!!해피미 展`에 총 12점의 그림을 전시한다. 이중 공개된 4점의 그림은 솔비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특별히 그린 작품으로 `치유`라는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냈다.
청량한 푸른색을 배경으로 두 가지 얼굴의 여자를 배치한 `등하교`는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이중적인 면을 등교와 하교라는 제목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소중한 친구들을 표현한 `Ji an Kwon`, 나무 아래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포근한 느낌을 느끼는 자신을 그린 `나무 아래`가 있다.
`매디컬 Angel`은 전시회 `누!해피미`의 기획 의도에 맞게 병원에 입원한 아이들을 위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수호천사를 표현했다. 그동안 솔비는 공백기 동안 그림을 그리며 우울증을 극복했다고 밝혀왔다.
관계자는 "솔비 특유의 솔직하고 진솔한 표현법이 담긴 그림은 대중들은 물론 미술 관계자들에게도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취미를 넘어 꾸준한 창작 활동으로 정기적으로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일에는 미니토크쇼와 특별한 이벤트를 동반한 오픈식이 열릴 예정이다. 솔비는 이날 일일 산타로 깜짝 변신해 입원 병동 아동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솔비 자선전시회 훈훈하다" "솔비 자선전시회 수익금 기부 멋지다" "솔비 자선전시회 그림 잘 그린다" "솔비 자선전시회 얼굴도 마음도 훈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중앙대학병원 새 생명 기금에 기부한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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