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한 해 동안 고객의 목소리를 가장 잘 듣고, 고객 감동을 위해 노력한 기업은 어디일까요? 제3회 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 현장을 신인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은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취임 후 직원들과 160번이 넘는 식사자리를 갖고 2천명이 넘는 직원들을 일일이 만나 CEO가 해야 할 일을 직접 들었습니다.
<인터뷰> 강윤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우리 모두가 소통을 넘어서 공감으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은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에…. "
대상을 받은 성남시는 시민불편사항에 대해 135명의 시민소통관을 두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이전에 없던 민원처리 능력을 구현했습니다.
<인터뷰> 이재명 성남시장
"조금 더 쉽게 시민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SNS를 이용한 홍보, 접근 수단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
대한민국 소통경영대상에서 수상한 기업과 기관들은 소통경영에 대한 뚜렷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경영 실행 부문과 함께 최고경영자의 소통경영 실천을 위한 의지와 지원이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심사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LS산전이 종합대상을 수상했고, 성남시를 비롯한 4곳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남양유업 사태 등 불통으로 기업이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고객의 마음을 읽는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은 2013년.
소통경영의 중요성은 앞으로도 더 커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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