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권사 M&A 촉진방안 중 핵심은 IB 자기자본 요건을 완화하고 적기시정조치 기준을 강화한다는 것인데요.
촉진방안은 나왔지만 실질적으로 증권사들이 혜택을 받아 업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투자은행(IB) 자기자본 요건을 3조원에서 2조5천억원으로 완화한다는 점에 대해 업계에서는 우선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9월말 현재 자기자본 2조원 안팎의 증권사들은 모두 4곳.
자기자본 요건 완화 후 해당되는 증권사들은 투자은행(IB)로서의 기회를 다시 얻는 셈입니다.
<인터뷰> 업계 관계자
"요건이 충족되는 증권사들 중심으로 혜택을 받는 것인데, 소형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죠."
하지만 인센티브 부여라는 당근과 함께 적기시정조치 요건을 강화해 채찍을 같이 줬다는 의견입니다.
영업적자를 몇년간 계속해서 내고 있는 부실 증권사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전화인터뷰>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실장
"당근과 채찍을 모두 주겠다. 인센티브도 주고 NCR경우 적기시정조치 기준 강화시켜서 M&A활발히 만들어주겠다.. 근데 인센티브의 경우도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다."
증권산업의 시장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방안인 만큼 금융투자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자본시장 활력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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