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임 KBS 아나운서(34)가 결혼 소감을 전한 가운데, 박사임 예비 남편 민용재(39)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사임 아나운서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결혼 전 마지막 방송을 마쳤습니다. 내일 버진로드를 어떻게 걸어 들어갈지 너무나 떨리지만 누군가 제 손을 잡아줄 테니까요. 내일 하루 가장 행복한 신부가 되겠습니다. 축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사임의 남편이 될 서울대 출신 5세 연상의 사업가 민용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민용재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동대학원을 다니던 때 `포트리스`라는 게임을 성공시켰다. 2004년 김정주 회장 권유로 넥슨에 합류해 7년간 넥슨의 사업총괄이사로 활동했다. 히트시킨 게임은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이다.
또한 2009년 넥슨 미국법인을 거쳐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벤처캐피털에 게임투자 자문을 해주다 지난해 8월 자신의 이름을 따 YJM엔터테인먼트를 세웠고, 2012년 EX스튜디오와 지피스튜디오를 통해 게임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디즈니와 픽사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 게임 `다함께 붕붕붕`을 출시하기도 했다.
박사임 아나운서는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KBS1 `히든 챔피언` `사랑의 가족` `KBS 뉴스12` `열린 음악회` `생방송 시사 투나잇` `영화가 좋다` 등 시사 교양 및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해 왔으며 현재 KBS1 `뉴스광장` 진행을 맡고 있다.
한편, 박사임은 14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사회는 김기만 KBS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축하 연주를, 가수 케이윌과 김태우가 축가를 한다. 또한 신혼여행지로 몰디브를 택했으며 기간은 일주일로 알려졌다.(사진=박사임 트위터)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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