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수정이 드라마 `참 좋은 시절`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황수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수정은 1994년
SBS 전문 MC 1기로 선발되어 방송에 입문했다.
황수정은 이후 문화방송 특집극 `칠갑산`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그녀는 `해빙` 에서 남한 청년과 사랑에 빠지는 북조선의 엘리트 여성 역, `연어가 돌아올 때`에서 생모를 찾는 해외 입양아 역을 맡으면서 맑고 청순, 순수한 이미지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황수정은 1999년 MBC `허준`에서 여주인공 예진 아씨 역을 맡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2001년 `엄마야 누나야` `네자매 이야기`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황수정은 그해 11월 필로폰 투여 혐의로 구속됐다. 또 유부남과의 간통 혐의까지 추가돼 충격을 안겼다.
황수정은 결국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고,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약 6년 동안 연기자로 활동하지 못했다. 이후 2007년 드라마 `소금인형`과 2008년 영화 `밤과 낮`으로 연예계에 복귀했다.
황수정 복귀 소식에 누리꾼들은 "황수정 드라마에도 이제 나오는구나", "황수정 영화로 슬금슬금 나오더니 완전 주말드라마로 복귀하네", "황수정 누구?", "황수정 사건 정말 충격이었지", "황수정 허준 때가 그립다", "황수정 아줌마인데도 예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2일 한 매체는 KBS 드라마 측 말을 인용해 "황수정이 KBS 2TV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 내년 2월 방송예정인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참 좋은 시절`은 황수정 외에도 김희선, 이서진, 이서진, 옥택연 등 초호화 캐스팅을 거의 마무리 했으며 오는 19일 출연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첫 대본리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MBC `허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