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예산안 협상을 타결지은 것은 예산 정책결정 기능이 개선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진단했습니다.
피치는 "예산안 협상 타결이 앞으로 추가적인 정부 폐쇄나 부채한도 증액 위기를 불러올 정치적 교착 위험이 낮아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치는 이어 "미국 국가신용등급에 지시한 `부정적 관찰대상` 지위를 등급 검토 이후 내년 말쯤 해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 시기는 2014 회계연도 예산 협상과 부채 한도 증액 협상 진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여야 협상 대표가 마련한 2014 회계연도 예산안은 상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지만 의회가 부채 한도 증액에는 아직 합의하지 않아 내년 2월7일까지 합의에 도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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