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이를 낳은 여성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은 3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일 지난해 전체 산모 47만2,747명의 평균 연령이 31.6세로, 전년도보다 0.2세 상승했다고 밝혔다.
초산 평균 연령은 31.1세였다.
특히 35세 이상 산모의 비율은 21.6%로 지난 2001년의 8.4%보다 10여년 만에 2.57배 늘어났다.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주춤하던 제왕절개분만율도 2년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체 산모 가운데 제왕절개로 출산한 산모의 비율은 36.9%로 2010년 36.0%, 2011년 36.4%에서 늘어났고, 2002년 39.3%에 이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체 산모 수가 2009년 이후 3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분만기관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 사회적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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