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이태란이 눈물 고백을 선보였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30회에서 왕호박(이태란 분)은 친정 식구들에게 이혼 발표 후 부친 왕봉(장용 분)에게 눈물로 납치자작극에 대해 털어놨다.
왕호박은 납치자작극 후 허세달(오만석 분)에게 이혼 통보했다. 이어 왕호박은 친정에 삼겹살을 사들고 가 이혼을 발표했다.
왕봉이 당황해 "어떻게 그런 생각을 다 했냐"고 묻자 왕호박은 "그 사람 붙잡고 싶어서 그랬다. 아니, 그 사람 놔줄 핑계가 필요했던 것 같다. 그렇게 확인해야 놔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도 내게는 첫사랑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