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연아는 지난 6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르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로 기술점수(TES) 38.37점, 예술점수PCS) 35.00 점을 획득해 총점 73.37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경기 후 MBC 인터뷰에서 "첫번째 쇼트에서 어려운 점프는 잘했는데 악셀에서 넘어가서 실수 했다. 첫 대회지만 차분하게 잘 이어간 것 같다"라며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더블 악셀은 제일 쉬운 점프 중 하나인데 붕 떠버려서 뒤로 넘어가버렸다. 집중한다고 했는데 약간의 방심이 있었던 것 같다. 랜딩을 놓쳤다. 오늘 악셀 놓쳤기 때문에 내일 악셀에서는 다신 실수 없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연아는 현지 적응에 대해서 "사이즈도 그렇고 빙질도 연습하던 곳과 달라서 그런 점들이 오늘까지도 조금 힘들었다. 내일 하루 남았기 때문에 내일 아침에 하나 하나 점검 해야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체력에 대해서는 "베스트라고는 못 한다. 첫 대회이니까 대회 출전할 수 있는 만큼은 된다. 시합 때 아직은 여유있게 하기는 어렵다. 프리는 롱 프로그램이라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잘 마무리하고 베스트는 올림픽 때 만들면 되니까. 이번 대회 끝나면 계속 훈련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인터뷰 귀여워~" "김연아 인터뷰 쇼트 프로그램도 정말 최고였다" "김연아 인터뷰 정말 예쁘네" "김연아 인터뷰 오늘 프리스케이팅도 파이팅" "김연아 인터뷰 응원할게요~ 무사히 경기 마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7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참가한다.(사진=MBC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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