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사서독 리덕스`가 5일 국내 최초로 개봉되는 가운데, 왕가위 감독의 내한 GV가 구글 play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동사서독 리덕스`는 2008년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됐으며, 올해 서울LGBT영화제에서 故 장국영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추모 특별전으로 공개된 것 외에는 정식으로 개봉된 적이 없었던 작품이다. 때문에 왕가위 감독은 6월 내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동사서독 리덕스`의 국내 최초 개봉을 기념해 전격 내한했다.
왕가위 감독은 `동사서독 리덕스`를 극장에서 처음 보는 국내 첫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직접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5일 오후 7시에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상영되는 `동사서독 리덕스` 상영 후 오후 8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 하는 `왕가위 감독 특별 GV`가 포털사이트 구글 play에서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GV가 있는 상영관은 지난달 29일 오전 예매 오픈한 지 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전석이 매진돼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GV는 구글에서 독점 생중계되므로,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국내 팬들도 구글 play `영화` 스토어 내 `왕가위 감독` 특별 페이지를 통해서 GV 현장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도 있다.
왕가위 감독은 `왕가위 감독 특별 GV` 외에도 같은 극장에서 오후 8시 25분에 상영하는 `화양연화`와 오후 8시 30분에 상영하는 `중경삼림`의 영화 상영 전 무대인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사진=롯데시네마)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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