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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세먼지 예보 빗나가‥여전히 '고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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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밤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예보를 빗나갔다.

빗나간 예보에 환경과학원은 "대기가 안정된 상태에서 안개가 많이 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홍유덕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장은 "중국발 오염물질이 바람과 함께 남쪽으로 내려갈 것으로 당초 예상했으나 대기가 안정되면서 대기 중에 오염물질이 계속 남아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상청은 약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바람이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기가 안정돼 오염물질이 대기 중에 오래 떠도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중국 쪽에 중심을 둔 고기압 가장자리에 우리나라가 놓여 있어 바람도 약하고 대기가 상당히 안정됐다"며 "안개까지 짙게 껴 사실상 고체 성격을 띠는 오염물질이 물방울(안개)에 달라붙기 쉽다"고 말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서울시교육청은 5일 시내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에 학생들의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서울교육청은 체육수업은 실내활동으로 대체하고 천식 등 호흡기와 심폐질환 학생에게는 주의할 것을 특별히 알리라고 지도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에게 세수를 자주 하고 등산, 축구 등 오랜 실외활동을 자제하며 밖으로 나갈 때는 마스크, 보호안경, 모자 등을 쓸 것을 당부하는 건강생활 수칙을 안내토록 했다.

서울 미세먼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 미세먼지, 지금 밖에 완전 뿌옇다" "서울 미세먼지, 저녁에는 사라진다더니 왠걸" "서울 미세먼지, 중국이 피해보상 해줘야하는거 아니냐"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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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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