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봉 보험개발원장은 "보험사에 지급·결제 기능을 부여하는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장은 오늘 (4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보험사가 은행에 지출하는 보험료 자동이체 수수료가 상당히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보험사들이 보험료 자동이체 수수료로 은행에 지출한 금액은 2005년 기준으로 811억원에 달합니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5년간 수수료로 은행에 낸 금액이 매년 8%씩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김 원장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초기 투자가 많이 들어가지만 실질적으로는 매년 지출하는 비용에 비해 효율성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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