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3분기 실적을 공시한 30대 그룹 소속 155개사의 올해 누적 투자(유무형자산취득) 실적을 조사한 결과 투자액이 68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감소했습니다.
500대 기업 전체 투자는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0대 그룹 소속 기업들의 투자액은 4.1%가 줄었고 5대 그룹은 6%가 감소해 대기업 그룹의 투자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EO스코어는 30대 그룹 총 투자액에서 23%의 비중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가 투자를 18.6% 줄이면서 대기업 투자 감소 효과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30대 기업 투자는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대 그룹 가운데 투자를 늘린 곳은 현대차와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4곳이었고 삼성과 SK, LG, GS, 한진, 한화 등 6개 그룹은 투자를 줄였습니다.
특히 삼성과 LG, SK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투자는 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업이익, 순익 증가율 : 삼성 16.8%, 18.6% / LG 27.7%, 9% / SK 44.6%, 71.2%)
반면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현대차는 실적이 부진했지만 투자를 확대해 대조를 이뤘습니다.
(영업이익 증가율 : 포스코 -14.9% / 현대중공업 -63.6% / 현대차 -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