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이 또다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서는 크레용팝 스페셜앨범 `꾸리스마스`가 일본 만화 `루팡3세`의 도입부와 흡사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실제 두 음악의 도입부분의 멜로디와 비트 등이 상당히 흡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크레용팝 소속사는 표절 논란에 당혹스러워 하면서 "현재 `꾸리스마스` 작곡가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표절 여부를 단언하긴 힘든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꾸리스마스` 작곡가는 히트곡 `빠빠빠`를 작곡한 김유민이다.
크레용팝 표절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크레용팝은 크리스마스 트리 의상이 일본 걸그룹 `모모이로클로버Z`의 의상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표절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지난달 24일 "크리스마스 트리가 주는 상징적 이미지가 있다. 일반적인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특정 이미지에서 비롯된 디자인은 서로의 유사성을 보일 수 밖에 없다"며 표절논란을 일축했다. (사진= Q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