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우리나라 수출이 세계 경제 회복과 수입수요 확대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내년도 수출이 올해보다 6.4% 증가한 5천980억달러, 수입은 9.1% 증가한 5천650억달러로 무역수지가 330억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IT제품 수출이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수출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감소세를 나타낸 철강제품, 석유제품, 일반기계 수출은 내년 중 플러스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상봉 국제무역연구원장은 "내년에 대체로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엔화와 신흥국통화 대비 원화절상이 본격화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의 모니터링과 지원, 수출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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