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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시즌3, 의외의 조합 초심+색깔 잡았다 '부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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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3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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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이 의외의 조합이 선사한 재기발랄 첫 여행으로, 초심과 색깔을 모두 다 찾으며 순항을 알렸다.



    김주혁 김준호 데프콘 차태현 김종민 정준영 여섯 멤버로 새롭게 단장한 `1박2일`이 지난 1일 첫 방송된 가운데, 동시간대 1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1박2일`은 전국기준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시즌2 마지막 방송이 기록한 8.0% 보다 무려 6.3%P나 상승한 수치.

    이날 시즌3 첫 방송은 멤버들의 첫 대면식과 베이스캠프로 발걸음을 옮기는 과정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제작진의 의지와 재기발랄한 시즌3만의 색깔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우선 김종민 차태현 두 명의 기존 멤버들과 게스트하우스에서 첫 만남을 가진 새 수장 유호진PD는 `까나리 맥주`를 드링킹하게 하며 "진솔한 `1박2일`은 계속 할거고요. 근데 독한 것은 못 없앨 것 같아요"라고 말했지만, 두 사람은 "먹을만하다"며 `1박2일`의 독함을 손수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활활 불태웠다. 이후 `악마 본능`이 되살아난 차태현은 김종민과 함께 김주혁,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의 집을 방문하며 만신창이 대면식을 진두 지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의지를 불태우는 선서식 이후 멤버들은 김주혁 정준영, 김준호 김종민, 차태현 데프콘으로 두 명씩 짝을 지어 차에 올라타 어색한 시간을 보내며 정체 모를 미션을 수행했다.

    식당에서 멤버들은 각각 파트너에 대한 퀴즈를 맞추며 시간을 획득해 밥을 먹을 수 있었는데, 3초를 획득한 김준호가 비빔밥을 비벼놓으려는 꼼수를 부리자 "안됩니다"라는 단호한 유호진PD의 목소리에 움찔해야 했고, "세팅은 이 가게의 전통이다"라며 예비 동작까지 금지 시켜 멤버들을 멘붕에 빠트렸다.

    이 밖에도 `1박2일`의 상징과도 같은 충격적인 비주얼의 반가운 `슈퍼카`가 등장했다. 트럭 앞 좌석에 앉게 된 차태현은 "이 차는 진짜 못 타겠다. 이게 뭐야"라고 말했고, 짐칸에 앉게 된 김주혁은 처량하게 밧줄 안전띠를 맨 채 구시렁거리며 "딱 팔려가는 것 같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 과정에서 `4차원 막내` 정준영은 무전기로 앞 좌석에 탄 김종민에게 "5km 가고 나서 자리를 바꿉니다"라고 유호진PD 완벽 성대모사로 자리 바꾸기에 성공, `1박2일`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잠시 차를 세우고 인기투표를 하는 과정에선 웃음이 터질 수 밖에 없었다. 대한민국 대표 남자배우 김주혁이 2연속 인기투표 하위권의 굴욕을 맛보더니 결국 마지막엔 `0표 굴욕`을 당하게 된 것. 결과를 발표하기 전 `의욕 과다`의 데프콘이 "이 분 정말 앞으로 열심히 하셔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후 자신이 0표임을 확인한 김주혁은 "나 진짜 `1박2일` 열심히 할거야"라는 말을 낮은 목소리로 무한 반복하는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렇듯 6명의 멤버들을 `의외의 조합`의 신선함으로 풀어낸 `1박2일`은 트레이드 마크인 트럭 `슈퍼카`를 등장시킴과 동시에 "안됩니다"를 외치며 한층 독해진 모습을 보여준 제작진과 만나 `재기발랄`한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으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1박2일` 개인보다 프로그램이 흥해서 좋다~ 가슴 뭉클" "`1박2일` 예능국장 훈시말씀 자른 유호진PD 패기보소~ `안됩니다` 하는데 옛날 생각 많이 났다~ 방심하면 안되는 `1박2일`! 멤버들은 PD를 조심해라~" "`1박2일`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너무 기대된다~ MC 없어도 그 자체로 재미있었다" "`1박2일` 예고편 보니까 다음주 내용도 완전 웃길 듯! 재기발랄 1박아 반갑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1박2일`의 성공적인 첫 방송을 축하했다.

    한편, `1박2일` 시즌3의 강원도 인제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8일 방송된다.(사진=KBS2 `1박2일`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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