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금전 통계청이 11월 소비자물가 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택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째 0%대에 머물렀습니다.
통계청은 11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전월대비로는 오히려 0.1%가 내렸습니다.
택시와 전기요금 등 일부 공공요금이 올랐지만 농축산물과 석유류 안정세가 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지난달 전기수도가스는 작년대비 4.6%, 집세 등 서비스는 1.1% 상승했습니다.
반면 석유류는 4%가 내렸고 농축수산물도 3.7% 하락해 김장철에도 불구하고 가격 안정세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가격 변동폭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하고 산정하는 근원물가는 작년대비 1.8% 올라 디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상쇄한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19일 인상된 전기요금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이달에는 소비자물가가 다소 오를 걸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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