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고래의 배를 가르자 폭발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27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미러가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향유고래 폭발(Sperm Whale explodes)`이란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동영상은 한 해양 생물학자가 해변가에 있는 약 14m 크기의 향유고래 사체를 조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남성은 조심스럽게 고래의 배 부분을 가르자 폭발음과 함께 고래의 내장이 쏟아진다.
언론에 따르면 이 영상은 북대서양 페로제도에서 촬영된 것으로, 향유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뒤 해변에서 일주일 동안 방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상 속 남성은 페로제도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the Faroe Islands) 소속 해양 생물학자인 비야니 미켈슨(Bjarni Mikkelsen)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영상 속 폭발에 대해 "시체가 부패 후 세균이 분해되면서 자연히 메탄가스가 고래 배안에 축적된 것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향유고래 폭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향유고래 폭발, 대박이다", "향유고래 폭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은 얼마나 놀랬을까..", "향유고래 폭발, 나도 이 영상보면서 너무 놀랬어", "향유고래 폭발, 메탄가스 때문에 폭발한거라니..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