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국민 생선인 고등어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고등어 가격은 일본 방사능 공포 이슈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면서 8월 이후 지난해보다 10%이상 내려가는 등 하락세를 유지하다 최근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제철을 앞두고 수요가 차츰 회복세를 보인 반면 산지 어획량은 급격히 감소해 가격이 상승세로 이어진 것입니다.
10월 들어서 주요 어장인 남해안 지역에 태풍이 발생하는 등 기상이 악화돼 조업 부진으로 고등어 어획량은 전월 대비 35% 가량, 전년 대비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에도 풍랑주의보가 계속 이어져 조업일수가 크게 줄며 현재 어획량이 작년보다 30~40% 가량 감소한 상황입니다.
이에 롯데마트는 한 달 간 ‘국산 자반 고등어’를 시세보다 40% 가량 저렴한 수준에 선보입니다.
2개월 전 고등어 가격이 낮게 형성된 시기에 맞춰 대량 물량을 확보해 사전 비축함으로써 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등어 가격이 제철을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추고자 사전 비축을 통해 한달 간 동일한 가격에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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