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의상 논란에 휩싸인 유닛 그룹 트러블메이커의 포미닛 현아-비스트 장현승 측이 "욱일기가 아니라 꽃봉오리"라고 해명한 가운데, 잊을 만하면 꼭 등장하는 욱일기 논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욱일기는 욱일승천기 또는 전범기라고도 불리며, 일장기의 붉은 태양 문양 주위에 붉은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을 형상화하여 만든 깃발이다.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된다.
트러블메이커의 이번 일 외에도 욱일기 논란은 매우 많았다. 가장 최근에는 스페인의 축구유니폼 사이트가 공개한 각국의 내년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유니폼 디자인에서 일본 월드컵 대표팀 유니폼 상의 윗부분에 욱일승천기 무늬가 들어가 공분을 샀다.
또 영국의 유명 록밴드 `뮤즈`가 뮤직비디오 `패닉 스테이션`(Panic Station)에 욱일승천기가 등장하는 장면을 넣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뮤즈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과하고 새로운 버전의 영상을 공개했다.
국내 그룹 중에는 티아라엔포의 `전원일기` 뮤직비디오가 욱일승천기 논란에 휘말렸지만 `지나친 마녀사냥`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어쨌든 욱일기가 어디에 등장하든 매우 민감한 문제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네티즌들은 "트러블메이커 욱일기 논란, 잊을 만 하면 또 터지네" "트러블메이커 욱일기 논란, 하여간 무조건 주의해야 해" "트러블메이커 욱일기 논란, 의상 담당자가 잘 몰랐나..." "트러블메이커 욱일기 논란, 입는 사람들도 조심해야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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