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014년도 신입직원 정기채용 최종합격자로 72명을 선정했습니다.
한국은행은 26일 지원자 총 3천432명 중 47.7대 1의 경쟁률로 최종합격자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응시부문별로는 경제학이 33명, 경영학 24명, 법학 3명, 통계학 3명, IT·컴퓨터공학 3명, 해외전문인력 3명, 자유전공 3명 등이었으며, 남성이 42명, 여성이 30명으로 여성합격자가 역대 합격인원중 가장 많았습니다. 합격자들의 평균연령은 25.8세로 최고령이 32세, 최연소가 22세였습니다.
한국은행은 조직의 다양성과 개방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와 해외전문인력, 자유전공 분야 등 채용방식을 다변화한 결과 올해 최종합격자 출신학교수가 20개로 지난해(16개)보다 4곳 더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는 채용예정인원의 20%를 지방인재로 채용하고 지방인재 합격자가 목표인원에 미달한 경우 지방인재를 최대 10%까지 추가선발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11년도 채용에서 채용목표제가 도입된 이후 지방인재는 4년만에 처음으로 두자릿수인 11명으로 확대됐습니다.
한은은 또 외국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인재를 해외전문인력으로 채용하고, 영문학과 중국 전문가, 행정학 전공자 등을 자유전공 분야에서 선발했습니다. 최종합격자 중에는 변호사 자격과 공인회계사 자격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