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상황중계에 나선 구로디지털단지 화재(이하 구로 화재)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6일 오후 발생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인근 지밸리 비즈플라자(롯데호텔 구로) 신축 공사장 화재로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구로 화재로 근로자 2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으며, 9명은 유독가스를 마셔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사장 근로자 등 200여명은 긴급 대피해 화를 면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구로디지털단지 인근 지밸리 비즈플라자 신축 공사장에서 난 화재는 건물 지하 2층에서 인부들이 용접 작업을 벌이던 중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구로 화재는 발생 30여분 만인 오후 2시 8분 진화됐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추가 피해 상황 등을 확인 중이다.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구로 화재에서 제발 인명피해만은 없기를..."이라고 기원하기도 했지만, 결국 아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부상자도 다수 나왔다.
네티즌들은 26일 오후 구로디지털단지 화재 현장 사진을 SNS에 전파하는 한편, "구로 화재, 구로디지털단지 쪽으로 가시는 분은 조심하라" "정확한 위치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지밸리비즈플라자 공사장" "구로디지털단지 근방이 회사인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져서 쳐다보니 검은 연기가 났다"는 등의 목격담을 올리며 정보를 주고받았다.(사진=SNS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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