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가수 토니안 측이 법률대리인을 교체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토니안 측 관계자는 26일 "법률대리인을 교체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자숙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법률대리인 교체 보도에 대하 부인했다.
이어 "법률대리인을 선임한 것은 재판을 위한 절차다. 혐의에 대한 재판에 대응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처럼 재판에 참여할 때 도움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토니안이 첫 공판을 앞두고 법률대리인을 법무법인 화우에서 법무법인 민으로 바꿨다고 보도했다.
한편 토니안과 탁재훈, 개그맨 이수근과 붐 등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수억 원을 걸고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인 이른바 `맞대기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토니안은 맞대기도박과 스포츠토토를 통틀어 모두 4억원, 이수근과 탁재훈은 맞대기 도박에만 각 3억 7천만원과 2억 9천만원을 썼다. 이밖에도 앤디, 붐, 양세형은 각 4천만여원, 3천만여원, 2천만여원 상당을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토니안과 탁재훈, 이수근의 첫 공판은 다음달 6일 열린다.
▲토니안 법률대리인 교체설 부인 (사진= 한경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