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민지아 하차소식에 눈길을 모은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민지아는 `기황후`에서 타환의 후궁으로 들어간 기구한 고려 여인 박씨 역할에 캐스팅돼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제작 여건상 출연이 무산됐다.
`기황후`에서 하차한 민지아는 2004년 KBS2 단막극 `드라마시티`를 통해 데뷔, 이어 2008년 영화 `숙명`, 2012년 `내가 살인범이다`에 출연한 바 있다.
민지아 하차에 배우 한혜린이 박씨 역할에 대신 캐스팅돼, 지난 19일 방송분부터 등장하고 있다.
박씨는 극중 주인공 기승냥(하지원 분)에 앞서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 와 왕 타환(지창욱 분)의 후궁이 된 인물로 왕의 총애를 받다 정비인 타나실리(백진희 분)의 미움을 사게 된다.
지난 25일 방송분에서는 타환을 암살하려던 승냥에게 끈질기게 살아남아 힘을 지닐 수 있는 위치에 오르라는 조언을 건네며 눈길을 모았다.
민지아 하차 후 한혜린의 열연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 볼 수 있다.▲사진(좌=민지아,제이와이드컴퍼니/우=한혜린,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