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공기업 방만경영과 각종 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며 이 부분은 끝까지 해 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치권에는 예산과 법안을 정파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제때 통과시켜 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달 들어 처음으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박근혜 대통령은 안보와 부정부패, 경제와 국회 상황 등을 종합 점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장기표류 중인 국회에 예산과 법안 처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예산과 법안에 대해 정파적으로 접근하지 마시고 정말 국민을 위해 제때 통과시켜 주셔서 어려운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선택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개혁에 대한 중간점검도 이뤄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공기업 방만경영과 원전. 문화재 비리 등을 지목하며 정부는 반드시 뿌리뽑겠다는 의지와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도 건들다 말거나 솜방망이 처벌로 넘어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며 정부는 이 부분에 대해 끝까지 한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추진하는 쪽도 멈추면 안된다는 부담을 갖고, 해당 기관도 개혁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느낄 정도로 현황과 개혁 경과를 국민들에게 소상히 공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연평도 포격도발 3주년과 관련해서는 단호한 안보 태세와 국민들의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북한이 또다시 돌발적이고 기습적인 도발을 감행한다면 즉각 단호하게 대응해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국내외에 혼란과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이 많다며 국민들의 신뢰를 저하시키고 분열을 야기하는 일은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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