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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잠정 타결‥수혜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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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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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지난 주말 서방국가와 이란 간의 핵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유가 안정, 그리고 국내 산업계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방 국가와 이란 간의 핵 협상이 10년만에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인터뷰>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
    "지난 10년간의 대립을 뒤로하고 드디어 합의를 이뤘다. 이번 합의가 최종안은 아니지만 이란 핵무장을 차단할 수 있는 전환점은 마련됐다."

    지난 주말 서방국가들은 이란의 핵 개발을 제한하는 대신,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6개월간 일부 완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란에 내려졌던 금융제재가 일부 해제되면서 이란의 석유 수출도 숨통이 틔일 전망입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란이 이번 제재 완화를 통해 최소 60억에서 최대 70억달러 규모의 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터뷰> 제란마예 테헤란 시민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평화가 왔다는 것이고 경제적 효과도 있을 것이다. 이번 협상으로 이란의 전반적 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도 기대됩니다.

    직접적으로는 유가 안정, 그리고 건설, 플랜트 수주 모멘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동차, 철강 제품 등의 수출 재개로 인한 국내 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습니다.

    물론 이번 합의안이 6개월 임시안인 만큼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는 지적도 잇따릅니다.

    이란의 일일 산유량은 당분간 현 수준으로 유지되고 무역거래가 완전히 완화되기까지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중동 특수 기대감을 가져도 되는 시점인지. 앞으로 남은 이란과 서방국가들의 협상 추이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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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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