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에서 이수근이 시청자들에게 90도 인사를 올려 눈길을 모았다.
2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은 시즌2의 마지막 회였던 `대한민국 최남단, 북단 지금 만나러 갑니다`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바닷가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날 멤버들이 소감을 말하는 동안 이수근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차례가 된 이수근은 "몸은 아니지만 항상 마음은 이곳에서 함께 소리 외치고 함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소감을 마친 이수근이 모자를 벗고, 90도로 고개를 숙여 시청자들에게 건넨 마지막 인사였다.
이는 최근 불법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상황과 맞물려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함께 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1박2일` 시즌2 멤버들은 다 함께 포옹하며, 지난 1년 8개월의 여정을 정리했다.
이수근 90도인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수근 90도인사, 진심이 느껴진다" "이수근 90도인사, 자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세요" "이수근 90도인사, 불법도박 안타깝다" "이수근 90도인사, 1박2일 시즌3도 기대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음주부터 방송되는 `1박2일` 시즌3에는 개그맨 김준호, 배우 김주혁과 가수 데프콘, 정준영 그리고 잔류 멤버 차태현, 김종민이 출연한다.▲이수근 90도인사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