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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강세 지속‥다우·S&P500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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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증시 마감 소식 확인해보겠습니다.

증권팀 어예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어예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뉴욕 증시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전날밤 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마감 지수 확인해 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전날대비 54.78 포인트, 0.34% 오른 16,064.77에 거래를 마치면서 41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쳤고요.

S&P500지수는 전날보다 8.91 포인트, 0.50% 상승한 1,804.76에 마무리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1,800선을 돌파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49 포인트 높아진 2,991.6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경제지표 발표 부재로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부족해 보였는데요.

지난 9월 채용공고 수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9월 신규채용 일자리 수가 391만3천개로 전월 대비 6만9천개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385만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같은 경제지표 호조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완화되는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투자자들이 테이퍼링 우려 보다는 기업 실적이나 경제지표에 초점을 맞추고 주식을 사들이는 모습으로 풀이됩니다.

한 편으로는, 뉴욕증시가 계속 오름에 따라 주가에 대한 거품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테리 샌드벤 US뱅크 웰스매니지먼트의 수석 전략가는 "부정적인 뉴스가 나오지 않는다면 주가는 점진적으로 더 오를 것"이라면서 "밸류에이션은 높아졌으나 극단적인 수준은 아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유럽증시 마감 시황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전날밤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와 독일 경기 신뢰도 반등 등 호재에도 큰 영향을 받지 못하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마감 지수 보시죠.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1% 하락한 6,674.30으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 30지수는 0.25% 상승한 9,219.04에,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지수 역시 0.58% 오른 4,278.53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28% 오른 3,055.50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로 예상보다 이른 출구전략이 나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남아 있어 투자 심리 회복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발표된 독일의 11월 기업환경지수(BCI)는 109.3으로 강하게 반등하면서 2011년 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 증시 마감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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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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