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의 무대에 공연장이 초토화가 됐다.
22일 오후 7시(현지시각) 홍콩 퉁청 아시아 엑스포 아레나(AsiaWorld-Expo Arena, AWE)에서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3 MAMA)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음악 에너지를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드는 가상의 공장`이라는 콘셉트로 약 1만 여 명이 자리해 축제를 즐겼다.
이날 엑소는 `으르렁`과 `늑대와 미녀` 뿐만 아니라 카이와 루한의 댄스 퍼포먼스까지 강력한 기운을 내뿜었다. 엑소가 나오기까지 자리에 앉아 공연을 즐기던 이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공연을 즐겼다. 엑소의 팬뿐만 아니라 다른 응원봉을 들고 있는 관중들까지 일어나 엑소의 무대를 즐겼다. 파괴력은 상당했다.
지난해 미니음반 `마마(MAMA)`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데뷔한 엑소는 엑소케이(EXO-K)와 엑소엠(EXO-M)으로 구성됐다. 같은 날, 같은 시각 동일한 곡을 한국어와 중국어로 각각 발표하고 활동하는 차별하된 전략으로 글로벌 무대에 진출한 엑소는 강렬한 음악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정규 1집 음반 `XOXO(Kiss&Hug)`로 완전체가 된 엑소는 `늑대와 미녀`와 `으르렁(Growl)`으로 더블 히트를 기록, 음반 판매량 90만장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편 2013 MAMA는 한국과 홍콩은 물론, 호주 인도네시아 마카오 미얀마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캄보디아 미국 일본 베트남 등 15개국에서 생중계되며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 80여 개국에서 텔레비전과 온라인을 통해 중계된다.
시상자로는 배우 차예련 고아라 한채영 한지혜 홍종현 장혁 정우 김종국 김소연 고수 이보영 이동욱 이하늘 이서진 이수혁 양천화 송지효 성준 견자단 유세윤이 참석하며 시상식에는 그룹 빅뱅 엑소(EXO) 2NE1 크레용팝 등 올 한해를 빛낸 한국 아티스느는 물론, 세계적인 스타 스티비 원더, 일비스, 아이코나 팝, 곽부성 등 아시아는 물론이며 세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이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다운 위용을 뽐냈다.(사진=CJ E&M)
퉁청(홍콩)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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