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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폭설.. 11월 이례적으로 최고 2m 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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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폭설`

지리산 일대에 11월 날씨로는 이례적으로 폭설이 내려 최고 2미터나 눈이 쌓인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지리산 폭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1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지리산 일대에 많은 눈이 내려 장터목산장~천왕봉 사이 일부 구간에는 최고 2m까지 눈이 쌓였다고 밝혔다.

또한 공원사무소는 지리산 고지대를 중심으로 평균 1m 안팎의 적설량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지리산에는 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늦은 지난 11일 첫눈이 관측됐지만 11월 중순에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린 것은 드물다.

공원사무소는 직원들이 눈이 내린 이후 곧바로 제설작업에 나서 현재 탐방로는 정상적으로 개방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고지대에 많은 눈이 산발적으로 내리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산행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동신 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지리산 고산지역은 이미 기온이 영하를 밑돌아 탐방로 곳곳에 빙판과 눈길이 생겨 아이젠과 스틱 등 안전장비 없이 산행하면 위험하다"며 "안전장비를 갖춰 산에 올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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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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