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3분기에 우리나라의 단기외채 비중이 줄었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여부 등에 따른 대외적인 불안요인이 여전히 잠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말 국제투자대조표에 대해 "총외채가 지난 3분기에 37억달러 늘었으나 단기외채는 81억달러 감소했다"며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 등 건전성지표의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단기외채비중 27.1%는 금융위기 당시에 비해서 24.8%p 감소한 것으로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도 증가해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도 33.0%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재부는 그러나 "미국 양적완화 축소 여부 등에 따른 대외 불안요인이 여전히 잠재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외채 추이,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대외건전성 제고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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