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이 올해 두자리수 매출 증가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기자> 최근 웰빙 트렌드 속에 건강기능식품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시장 매출이 지난해 28%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선두기업 역할을 하고 있는 쎌바이오텍. 지난 1995년 설립된 쎌바이오텍은 이중코팅 이라는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재구 쎌바이오텍 책임연구원 -"프로바이오틱스란 일정량 이상을 섭취했을때 우리몸에 유익한 기능을 하는 살아있는 미생물을 말한다. 이중코팅 기술이라는 것은 살아있는 유산균을 다당류와 단백질로 코팅함으로써 섭취후 위장관을 거치면서 장까지 가는 동안에 생존률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산균 종균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원스탑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쎌바이오텍은 전 세계 5대 메이커에 꼽힐 정도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탄탄한 지배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체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인 ‘듀오락(DUOLAC)’은 장 건강을 활성화하고 설사나 변비 완화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제품. 특히 프로바이오틱스가 체내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쎌바이오텍이 자체 개발한 이중코팅 기술은 국내는 물론, 유럽·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습니다.
쎌바이오텍은 현재 국내에서 해외로 수출하는 프로바이오틱스 물량의 90%를 생산하고 있으며 유산균 종주국인 유럽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전세계 30여 개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현석 쎌바이오텍 실장 -"올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굉장히 많이 성장하고 있는 걸로 파악된다. 듀오락이 넘버원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제일 큰 시장인 유럽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이 쎌바이오텍의 최대 강점이라 볼 수 있다. 2014년에도 프로바이오틱스 듀오락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 수출로 이끌어내고 있는 쎌바이오텍은 올해 두자릿수 매출 증가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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