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차범근`
방송인 김성주가 스포츠 해설가 차범근과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김성주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성주는 "2002년 월드컵 때 메인캐스터 분이 연락을 해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타 요청을 하셨다"며 "일요일이었는데 한 걸음에 경기장으로 향했다.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주는 "차범근 위원님은 제가 하는 걸 통보를 못 받으신 상황이었다. 경기장 화장실에서 우연히 마주쳐서 인사를 했는데 `구경 오셨나 봐요`라고 물으셨다. 차마 캐스터라고 말을 못하겠더라"고 설명했다.
김성주는 "혹시나 초짜라 싫어할까봐 걱정됐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갔고 `함께 하게 된 김성주 캐스터`라고 소개했다. 다행히 차범근 위원님이 `잘 해보자`고 했다. 기회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했고 그날 경기 시청률이 30% 넘게 나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성주는 "주위에서 많이 칭찬해주셨고 좋게 봐주셔서 한국과 터키 3, 4위전을 차범근 위원과 함께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성주 차범근 정말 그때 인기 장난 아니었는데" "김성주 차범근 중계 정말 재밌었지" "김성주 차범근 첫만남 이야기 재밌다" "김성주 차범근 김성주 말을 정말 잘하는 듯" "김성주 `힐링캠프` 재밌더라 다음주도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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