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오로라공주`가 방송사상 전무후무한 공지글로 배우 서우림(사임당 역)의 극중 죽음과 하차를 예고한 가운데, 서우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로라공주` 제작진은 18일 공식 홈페이지에 "오늘(18일) 126회 방송분에서 극 중 로라(전소민) 어머니 사임당(서우림)이 숨을 거두게 됩니다"며 "사임당의 사망은 로라의 앞날에 많은 변수를 가져오는 사건으로 스토리 전개상 사전에 계획되었던 것이고, 사임당 역할을 맡은 연기자 서우림도 이 점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했던 사항입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지금까지 `오로라공주`에서는 이미 10명의 배우가 논란 속에 하차했다. 이번 서우림의 하차는 11번째다.
서우림은 1942년생의 중견 연기자로, 임성한 작가의 전작에도 계속 함께해 왔다. 2009년 `보석비빔밥`과 2011년 `신기생뎐`에 연이어 출연했다. 드라마 작가 중 `대모`로 불리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들에도 등장했다. 2007년 `내 남자의 여자` 및 지난해 방영된 `무자식 상팔자`에 얼굴을 내밀어 시청자들에게 친숙하다.
네티즌들은 "오로라공주 하차공지, 서우림 다음 차례는 누구?" "오로라공주 하차공지, 서바이벌 드라마인가" "오로라공주 하차공지, 나중에는 오로라도 죽는 게 아닌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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