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이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에 출연한다.
18일 김소연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배우 김소연이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3`(연출 장영우, 극본 정현정)의 여주인공 신주연 역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2011년 6월 첫 방송된 `로맨스가 필요해`는 세 여자의 일과 사랑, 우정을 그린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2012년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 이어 2014년 시즌3 제작을 확정 지었다.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하면서도 솔직한 연애이야기와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큰 인기를 얻은 수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로맨스가 필요해`의 지난 시즌들이 동갑내기 세 여자친구들의 이야기였다면, `로맨스가 필요해 3`는 홈쇼핑 회사로 배경을 옮겨, 한국 알파걸들의 생계의 현장은 물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쟁, 우정, 그리고 사랑과 함께 여자로서의 공감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사랑과 성공 두 가지 모두를 포기할 수 없는 욕망으로 고군분투하는 2030 여자들의 리얼한 모습들이 브라운관을 찾아가는 것.
김소연이 맡은 `신주연`은 33세의 홈쇼핑 패션MD. 천성은 순수하고 따뜻하지만 9년의 직장 생활 동안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아남아 까칠하고 예민한 현실적인 여자가 되었다. 연애의 실패를 겪고 "연애의 절정은 딱 한번 뿐"이라고 외치지만 사실 마음 깊은 곳에서는 아직 `진정한 사랑`을 포기하지 못했다. 그녀를 이끌어 주는 멘토 같은 남자와 지친 일상을 달래주는 힐링 연하남 사이에서 솔직하고도 현실적인 연애담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사랑 받은 20년 차 배테랑 배우 김소연이 과연 `로맨스가 필요해 3`를 통해 또 어떤 모습의 `로코퀸`으로 변신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관계자의 전언.
김소연은 "시즌 3 대본을 받자마자 설레는 마음으로 금세 읽었다.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장영우 감독은 "실제로 김소연을 만나보니 예상했던 것 보다 김소연과 `신주연`과의 케미(케미스트리)가 더욱 잘 살아나 매우 만족스럽다"며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 김소연이 까칠, 예민한 현실적인 여자 신주연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며 기대감을 더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소연 `로맨스가 필요해3` 출연이라니 대박" "김소연 `로맨스가 필요해3` 기대된다" "김소연 `로맨스가 필요해3` 얼른 보고 싶다" "김소연 `로맨스가 필요해3` 내년에 나오는구나 본방사수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3`는 내년 1월 중순에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사진=나무엑터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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