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IMF사태를 겪으며 참담한 상황을 추스릴 때쯤 서브프라임 사태, 리먼브라더스 파산 등 이름도 생소한 위기를 직,간접적으로 겪으며 자본주의의 실체를 체험하게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열심히 성실히 살아가는 것과는 무관하게 직장에서 명퇴라는 것을 당할 수도 있고 또, 내 가게를 문닫아야 하는 상황을 직면할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다.
많은 청년들은 구직난에 허덕이고 낭만과 청춘을 이야기하던 상아탑은 온데간데 없어진 채 취업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곧 대학생활이 되어버렸다.
자본주의의 중심이었던 미국에서는 결국 반월가 시위를 통해 내부에서부터 자각이 일어나고 있었다.
우리는 대체 언제까지 신세한탄으로 남의 잘못만을 탓하면서 나의 서럼움을 달래야만 하는가?
매년 열리는 머니쇼에서 우리는 참으로 배워야 하는 큰 것을 놓친 채 어떻게 돈을 버느냐에만 집중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
중요한 사실은 어떻게 돈을 버느냐가 아니다.
저자 김성원은 [머니쇼, 머니쇼를 만나다]에서 재테크를 잘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지 않다. 머니쇼에서 다루어진 여러 강의들을 재해석하고 행간의 진리를 풀어보고자 했다.
상담사례를 통해 우리집은 현재 어떤 상황인지 대입해볼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잠시라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나”의 상황과 “우리”의 상황, 나아가 우리나라와 세계 경제가 나아가는 상황에 발맞추어 “어떻게”가 아닌 “무엇을 , 왜 ”를 고민해 보고 “나”에 맞는 답을 추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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