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설사들의 신규입주 아파트들이 전세상품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치솟는 전셋값에 도심접근성과 가격조건이 좋은 곳은 상품을 내놓기가 무섭게 계약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화건설이 짓는 김포시 풍무동의 한화 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 단지 모델하우스입니다.
여느 미분양 단지와 달리 상담 창구는 붐볐습니다.
총 1천810가구 가운데 5백여 가구가 전세상품으로 나오면서 전세를 찾는 수요자들이 몰린 것입니다.
<인터뷰>김용준 서울시 성동구
"서울지역 전셋값이 너무 올라서 경기도 인근에 합리적인 가격을 찾다보니까 이번에 이런 기회가 있어서 계약하게 됐다."
전세보증금은 3.3㎡당 600만원 선으로 서울평균 전셋값보다 300만원이 쌉니다.
서울 여의도까지 자동차로 30분 안팎이면 닿을 수 있고 공항철도 계양역이 있어 도심 출퇴근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인터뷰>박상훈 인천시 계양구
"집을 넓혀서 와야 할 상황인데 출퇴근은 서울쪽으로 할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까 그리고 가격적인 면도 집을 넓히더라도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고 비슷한 수준에서 맞출 수 있는 곳이어서."
김포시 풍무지구내 6개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대형마트 등 학군과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전세로 거주한 뒤 분양을 받는 `애프터리빙제`와는 달라 부담도 없습니다.
<인터뷰>정윤철 한화건설 분양소장
"시공능력평가 10위이고 기업어음 등급이 A2인 한화건설이 전세보증금 100%를 보장하는 안전한 전세상품이다.
1순위로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고 소유권 이전이 필요 없는 순수한 전세상품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64주째 오르고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도 60%를 돌파했습니다.
여기에 수도권 입주물량도 지난해 보다 10%이상 줄면서 전세수요자들은 가격과 입지여건이 좋은 건설사들의 신규아파트 전세상품에 몰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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