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특이식성`
슈 특이식성에 남편 임효성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슈 특이식성 (사진= SBS `자기야`)
14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MC 김원희, 신현준 이하 `자기야`)에서는 피부과 의사 함익병, 내과 의사 남재현, 농수선수 임효성의 처가살이 프로젝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장모, 아들 임유 군과 5일장을 찾은 임효성은 장모가 슈를 위해 돼지껍데기를 사려하자 “안 먹어 이런 거”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장모는 “좋아해. 시집가기 전에 많이 먹었다”고 밝혔고, 임효성은 그간 몰랐던 아내의 처녀시절 음식 취향에 큰 충격에 휩싸였다.
장모는 이어 “슈가 천엽, 간을 좋아한다. 돼지껍데기도 사다가 해주면 잘 먹는다”고 밝혔고, 임효성은 “연애 당시에 파스타를 많이 먹었다. 나한테 자꾸 ‘당신 만나서 입맛이 촌스러워졌다’고도 했다"며 슈의 특이식성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임효성은 "그래서 ‘역시 요정은 깔끔하고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만 먹는 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나보다 입맛이 더 촌스럽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슈는 "돼지껍데기, 천엽, 간을 정말 좋아한다. 특히 천엽, 간은 얇게 썰어서 생으로 먹어야 한다"며 "남편 없을 때 친정에 가면 엄마가 소 잡은 날 비닐봉지에 한 가득 생간을 가지고 오시는데 그러면 환장하는 거다"고 고백했다.
슈는 이어 남편에게 자신의 특이식성을 말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는 "내숭 떤 거 아니다. 입맛이 안 맞았을 뿐이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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