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3분기 영업손실 2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097억원으로 7.2% 줄었습니다.
순손실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1천743억원이 더해져 3천17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컨테이너 부문은 태평양과 구주노선의 수송량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지만 성수기 주요 노선의 공급과잉으로 4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벌크 영업이익은 벌크선 운임지수가 전 분기 대비 15.6% 회복돼 전년 동기보다 394.4% 증가한 8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진해운은 4분기 전망에 대해 "미국 소비시즌이 다가오고 글로벌 선사들의 감속운항, 노선 합리화와 운임회복 등의 노력으로 컨테이너 운임이 점차 안정될 것"이라며 "벌크 부문에서도 미국과 러시아의 곡물 운송과 겨울철 난방용 화물 수요로 물동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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