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동북아 평화협력을 위해 역내 국가들이 미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며 동북아 공동 역사교과서를 발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설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회식` 축사에서 독일과 프랑스, 독일과 폴란드가 했던 것처럼 동북아 공동의 역사교과서를 발간함으로써 동서유럽 처럼 협력과 대화의 관행을 쌓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동북아를 유럽연합(EU)과 같은 공동시장으로 만들 수 있다면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그러나 엄청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의 정치안보적 현실은 역내통합을 뒷받침하기 보다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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