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경기도시공사의 부실도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시공사가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미분양 물량은 택지 1조 5,512억원과 산업단지 5,205억원, 주택 990억원 등 모두 2조 1,707억원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가운데 7,900억원에 달하는 에콘힐사업이 무산되면서 광교신도시의 택지 미분양 물량의 77%인 1조 1,997억원을 차지했습니다.
또, 산업단지에서는 양주 홍죽과 연천 백학, 전곡 해양 등의 분양률이 30∼40%에 그치며 미분양 물량이 5,205억원에 달했습니다.
주택 미분양 물량은 김포 한강과 양촌, 파주 당동 3개 지구에서 99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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